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40여개국 문화 한 자리서 체험

콜럼비아 칼리지 인터내셔널 축제
각국 학생들 의복·음식·음악 등 소개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김광수)가 인터내셔널 데이 페스티벌을 열고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을 선사했다.

3일 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2회 축제에는 한국, 중국, 인도, 이란, 에티오피아, 러시아 등 40여개국 학생들이 참가, 자신의 나라와 의복을 소개하고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나라별 부스가 설치됐으며, 이벤트 여권을 나눠받은 학생들은 국기가 프린트된 스티커를 모으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콜럼비아 칼리지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 중국인 이웨이 슈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중국 친구들이 전통 춤을 선보이는 걸 보니 고향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태국 출신의 벨라 촘타놈도 “중동 음식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며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들의 나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준 학교에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콜럼비아 칼리지는 오는 14일(토)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ESL 프로그램 설명회를 연다. 지난 1999년 문을 연 콜럼비아 칼리지는 연방정부로부터 온라인 ESL 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전국 유일 학교로, 여기에 자체 장학금을 운영하는 등 한인 이민자들의 언어교육에 앞장서 왔다.



김광수 총장은 “새로운 나라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콜럼비아 칼리지는 동부에서 규모가 가장 큰 ESL 전문 교육 기관 중 하나로, 설명회를 방문해 커리큘럼, 학비 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