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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신위원회, 알티스의 케이블비전 인수 승인

뉴스데이·am뉴욕 등도 포함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유럽의 다국적 거대 통신사 알티스(Altice)의 미국 케이블업계 4위 케이블비전(Cablevision) 인수를 승인했다.

FCC는 알티스의 케이블비전 인수가 "공공이익.편의성.필요성을 충족시킬 것"이라며 3일 승인을 발표했다.

알티스는 지난해 9월 돌란(Dolan) 패밀리가 소유한 케이블비전을 17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FCC는 그 동안 시장 독점에 대한 우려로 유료방송의 인수.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승인을 늦춰 왔었다. 〈본지 2015년 9월 18일자 C-3면>

하지만 FCC는 알티스 측이 현재 케이블비전이 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를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한 데다 이번 인수가 케이블방송 시장의 경쟁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승인하게 됐다.



이와 관련 FCC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알티스가 미국 통신.방송 시장에서 유일하게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는 서든링크(Suddenlink)뿐으로 이 업체는 케이블비전과 지리적으로나 고객 기반에 있어 중첩되지 않아 경쟁관계가 없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렇게 유지될 것"이라며 승인을 배경을 설명했다.

FCC의 이번 결정으로 알티스는 케이블비전이 소유하고 있는 뉴스데이 미디어 그룹도 인수하게 된다. 뉴스데이 미디어 그룹은 롱아일랜드 일간지 뉴스데이와 무가지 am뉴욕, 그리고 TV방송 뉴스12를 소유하고 있다. 단 돌란 패밀리가 소유하고 있는 맨해튼의 매디슨스퀘어가든은 이번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티스는 케이블비전 인수에 앞선 지난해 5월 가입자 110만 명의 업계 7위 케이블업체 서든링크 커뮤니케이션도 91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이에 대한 FCC의 승인도 곧 내려질 전망이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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