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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일하며 알차게 보낸다

시카고시, One Summer Chicago 운영
청소년들에 여름철 일자리·인턴직 제공

여름 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시카고 시 정부가 학생들에게 일자리, 또는 인턴직을 제공하는 ‘One Summer Chicago’(OSC, onesummerchicago.com)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겐 용돈을 벌고 경험도 쌓는 기회다.

이 프로그램은 14세부터 24세의 학생들이 대상이며, 시 정부 또는 민간 기업 등에서 총 2만 5천개의 파트타임 일자리·인턴직을 제공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직종은 일반 사무에서 회계, 재무, 건물 관리, 자전거 수리, 공원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총 6만6천여명이 지원했다.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교통국, 재무국, 공원국, 주택국, 쿡카운티 공원국, 가정·지원 서비스국, 시티 칼리지, 각 공립 도서관, 브룩필드 동물원 등이 참여했다. 민간 기업으로는 TCF 은행, 체이스은행, 시카고 커뮤니티 트러스트 등이 합류했다.

OSC 웹사이트를 통해 구직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15일 까지다.



시카고 시는 지난 2011년 부터 OSC를 통해 총 7만 5천여명의 학생들에게 파트타임, 또는 인턴직을 제공해 오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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