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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기씨 재산 없어 무의미" 뉴욕한인회 민사소송 포기

FBI등 형사 고발 건은 계속

뉴욕한인회가 공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민승기씨에 대한 민사소송을 사실상 포기했다.

4일 뉴욕한인회는 지난 2주간 민씨와 민씨 가족들에 대한 비공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씨가 소유한 재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사소송을 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민씨가 소유하고 있는 뉴저지 잉글우드 주택의 경우 90%가 모기지로 나타났다"며 "사실상 재산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방수사국(FBI)과 뉴욕주.퀸즈.맨해튼 검찰청의 형사 고발 건은 이와 상관없이 계속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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