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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장 지체에 노병들 ‘분통’

6.25참전유공자회, 보훈처에 신청
4개월 넘도록 연락 없어
6.25 상기대회서 수여 추진

워싱턴 6.25 참전유공자회(회장 손경준)가 고령의 회원들을 위해 한국 국가보훈처에 호국영웅장 수여를 신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손경준 회장에 따르면 참전유공자회는 지난달 10일 국가보훈처에 유공자회 회원 365명에 대한 호국영웅장 발급을 신청했고, 같은달 15일과 20일에는 김동기 총영사와 신경수 국방무관을 만나 이를 재건의했다.

손 회장은 “회원들에 대한 호국영웅장 수여는 지난해부터 이야기가 있어왔고, 올해 1월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회원들에게 호국영웅장이 수여될 것이라고 들었다”며“하지만 4개월이 지난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창선 회원이 10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는 등 금년에만 3명이 사망했고, 회원들이 다들 고령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호국 영웅장 전달이 절실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참전유공자회는 내달 개최될 6.25 상기대회에서 호국영웅장을 수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참전유공자회는 4일 애난데일의 중화원 식당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 참가, 장학생 선발, 회원 신상 파악 및 방문 등에 관해 논의했다.

참전유공자회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이거나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유공자들의 친손주, 외손주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500달러로, 전달식은 내달 6.25 상기대회 때 실시된다. 장학금 신청자는 소정 지원 양식에 SAT나 ACT, GPA 성적 등을 기입, 오는 30일(월)까지 참전유공자회에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도 참전유공자회는 회원 신상 파악을 통해 노령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중환자를 위로 방문하고, 사망시 대형 태극기를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443-878-2018, 703-680-2294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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