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장한 여성상' 후보자 접수

KOWIN SF지회 주최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미서부 샌프란시스코 지회(회장 송지은)가 '2016년 장한 여성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송지은 KOWIN 샌프란시스코 지회장은 5일 헤이워드 한국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한 여성상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 마감은 31일(화)이다.

송 회장은 "가정은 물론 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수행하면서 여성의 발전과 평등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지도력을 발휘한 북가주 거주 여성을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이 상의 목적"이라고 밝히고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봉사한 사람을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많이 추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정된 수상자 2명이 모두 KOWIN 관계자로 밝혀지면서, 한인사회 일부에서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 KOWIN 측은 "절대로 미리 수상자를 결정해 놓지 않았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였다"고 해명했다. KOWIN 측은 "공정하고 투명한 수상자가 나올 수 있도록 올해 수상자 선정에는 더욱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히고 "상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사람을 뽑을 수 있도록 좋은 분을 많이 추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은 ▶가족은 물론 이웃에 사랑 나눔을 실천한 여성 ▶여성의 사회참여 촉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여성 ▶양성평등 사회구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데 이바지한 여성 등이다.

제출서류는 장한 여성상 신청서와 2인의 추천서이다. 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가능하며 시상식은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KOWIN SF지회는 2001년 설립됐으며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차세대 콘퍼런스와 장한 여성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안부 서명운동 등 여성 인권과 관련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청서를 보낼 곳의 우편 주소는 810 Gonzalez DR. #MJ, San Francisco, CA 94132이고 이메일 주소는 [e-mail]이다. 문의 전화는 송지은 회장 [phone], 박미정 수석 부회장 [phone].






김병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