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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 관련 행사 봇물

“주류사회에 아태계 문화 우수성 뽐낸다”
APAICS 만찬에는 오바마·힐러리 참석
프리어갤러리, MD주의회, 코리안벨가든

아태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워싱턴 지역에서 관련 행사들이 연이어 열리고 있다.

지난 4일 워싱턴 DC 소재 힐턴 호텔에서 열린 아태 의회연구재단(APAICS) 연례만찬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참석, 미국 국민으로서 아시안계 주민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모든 미국민들이 결국 이민자들의 후손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당당한 미국민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선거 참여로 정치적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500여명 아시아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주최측은 지난 10여년간 아태계 유권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면서 오는 대선에서의 투표 참여로 아시아계 정치력 참여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워싱턴 DC에서는 뮤리엘 바우저 시장의 주재로 지난달 23일 아태유산의 달 기념식이 열렸고,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4월26일 아태문화 유산의 달 선포문을 한인인사들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또 메릴랜드주 세실 카운티는 5일 저녁 ‘아태문화의 달 축제’를 개막했고, 오는 11일(수) 저녁 6시에는 애나폴리스 주하원의회 건물에서 ‘아태문화의 달 기념식’이 개최된다.



갖가지 문화행사들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5일 밤 버지니아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열린 ‘아시안 음악 축제’에는 한인밴드를 비롯해 중국, 일본 및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공연 팀들이 참석,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아시안 음악문화를 선보였다.

주말인 7일(토)에는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재단 소속으로 아시아 지역 예술작품을 주로 소장하고 있는 프리어 새클러 미술관이 지난해에 이어 개최하는 ‘코리아 데이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미술 전시, 공예 체험, 태권도 실습, 놀거리 등의 코너를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가 소개된다. 특히 한국 절밥 요리책 ‘템플 푸드’의 저자이자 사진작가인 이정애씨가 참가하는 입점기념 북사인회가 열리고, 민화작가 오민선 씨와 공예작가 전혜정 씨의 작품들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또 오는 21일(토)에는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매도우락 식물공원 내 코리안 벨 가든에서 한국문화 축제가 열린다. ‘평화와 화합의 종각’ 건립 4주년을 맞아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이 여는 이번 축제에서는 ‘한식체험’, ‘한국민속체험’, ‘어린이 한국문화 창작경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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