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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무역협회 강원도 고성군과 MOU, 교류 확대

“동포 무역인 최고 보금자리 될 것”

“워싱턴 지역을 찾는 한국 무역인들을 위한 허브를 제공할 것입니다.”

지난 2주간 한국을 방문했던 폴라 박 세계한인무역협회 워싱턴DC 지회장(사진)이 워싱턴 한인무역협회를 이 지역을 찾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각종 편의를 위한 ‘서포터 역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상화 된 워싱턴 무역협회를 발전시켜 ‘동포 무역인들을 위한 최고의 보금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4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워싱턴 무역협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 회장은 한국방문을 통해 강원도 고성군(군수 윤승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강원도 특산물의 워싱턴 지역 진출을 돕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달 25일 고성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는 투자 유치, 관광지 개발, 어학연수 등 교류방안이 논의됐다.

박 회장은 “미국인들의 강원도 투자와 함께 고성 청소년들의 어학연수와 홈스테이를 적극 협조하는 등 상호교류를 위해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고위직 공무원들이 올해 안에 워싱턴을 방문해 각종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박 회장은 전했다.



박 회장은 워싱턴 지회 11명의 임원진을 이끌고 지난 22일부터 4일간 울산에서 열린 월드옥타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박 회장은 “워싱턴 지회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세계의 수많은 도시에서 참가한 무역인들에게 주목을 받았다”면서 “무역인들의 열정과 꿈을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앞으로 무역인으로서 계속 공부하고 정진해 나가야겠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폴라 박 회장은 현재 무역업체 ‘동해무역 컨설팅’과 부동산투자회사인 ‘프라임 투자 서비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해무역 컨설팅은 ‘한국기업과 미국기업 유통망 구축’, ‘유망 아이템 발굴’은 물론 수출입과 미주시장 진출에 대한 각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불경기가 끝나고, 한류 열풍과 함께 아시안 제품에 대한 구매 매력이 상승하고 있어, 아직까지 많은 한국산 제품이 진출하지 않은 워싱턴 지역은 한국 중소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지난해 새로 마련한 워싱턴 무역협회 사무실을 한국 무역인들에게 개방하고, 그들의 미국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14개월간 분란을 겪고 한때 ‘지원대상 배제’ 및 ‘지회 불인정’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던 워싱턴 무역협회를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새롭게 인식시켜 무엇보다도 기뻤다”고 털어놨다. 박 회장은 “정도를 걷는 자가 승리하는 법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세계무역협회의 공식인준에 만족하지 않고 그동안 실추됐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차세대 무역인 양성, 투자유치회 개최 등으로 협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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