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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조직 또 적발 7개주서 한인 100여명 체포

지난 15일 대규모 매춘 단속으로 체포된 동부지역 한인 매춘조직원들이 16일 추가조사를 위해 연방수사국(FBI)으로 인계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 제공>

지난 15일 대규모 매춘 단속으로 체포된 동부지역 한인 매춘조직원들이 16일 추가조사를 위해 연방수사국(FBI)으로 인계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 제공>

연방 수사당국이 뉴욕주 등 동북부지역 7개주에서 매춘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끝에 한인 매춘업자 41명을 체포했다.

지난해 가주에서 한인 100여명을 체포한 대규모 매춘 단속이후 꼭 1년만에 실시된 이번 단속 결과는 미 동부지역 한인 매춘 관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연방검찰 뉴욕 동.남부지부와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수사국(FBI)은 16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콜드 컴포트 작전(Operation Cold Comfort)'으로 명명된 단속에서 한인 41명을 인신매매 공모.매춘목적의 여성운송.불법송금 비즈니스운영.불법외국인 운송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국제 인신매매 조직'으로 간주돼 지난 15일 일제히 체포돼 정식 기소될 예정인 이들은 마사지팔러 업주 매니저 등 한국 국적자 31명과 국제결혼 등을 통해 미국 국적을 취득한 '운반책'(Middlemen) 한인 10명이다.



이들은 뉴욕필라델피아 메릴랜드 볼티모어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코네티컷 워싱턴DC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캘리포니아 가든그로브 등지서 검거됐다.

당초 합동단속반은 매춘 업소에서 일하던 한인 여성 60여명도 함께 체포해 연행된 한인이 100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성매매 여성들은 인신매매 피해자로 간주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FBI 뉴욕지부 관계자는 "성매매 여성들은 인신매매 피해자로 분류돼 현재 별도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지사=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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