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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5명 중 1명 ‘부모와 동거’

질로우 조사…10년전 대비 9% 늘어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밀레니얼 5명 중 1명은 부모와 함께 거주한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최근 부동산시장 정보회사인 질로우닷컴(Zillow.com)는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부모와 동거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실테를 조사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24세~34세 연령대의 청년층을 뜻한다.

조사 결과, 애틀랜타의 밀레니얼 중 19.7%가 여전히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 2008년 이후 부모의 품으로 되돌아온 이른바 ‘부머랭 키즈’(Boomerang Kids)다. 특히 부모와 동거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지난 2005년 10.3%에서 10여년 만에 9.4%포인트나 늘었다.

주택가격 상승과 고용 불안 등은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구입을 어렵게 하는 이유다. 최근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애틀랜타 밀레니얼 세대의 아파트 렌트 비중은 68%로 조사됐다. 특히 갈수록 치솟는 아파트 렌트비는 부모와의 동거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파트 렌트비 중간 값은 1287달러를 기록했다.



질로우는 “이런 현상은 비단 애틀랜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 35개 도시에서 부모와 동거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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