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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신비]혈액②

최현규/명문자석침 한의원 원장

성경은 피에 관한 기록입니다. 그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내용입니다. 성경 어느 곳을 읽더라도 그 안에서 흐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볼 수 없다면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다고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앞부분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의 주제가 피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 레위기에 보면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고 기록돼있습니다. 피는 생명의 본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만일 혈액이 흐르지 않는 곳이 있다면 그것은 살아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인체의 혈액량은 체중의 13분의 1정도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몸무게가 65킬로그램 이라면 5리터 정도가 피의 양이라는 것입니다. 혈액의 비중은 물보다 약간 커서 남자가 1.057 여자가 1.053이며 진득진득한 점도는 물의 4배 정도입니다. 그럼 피는 어디에서 생성되는 것일까요?

사람의 피가 생성하는 장부는 태중에 있을 때와 이 세상에 나와서 이뤄지는 상황에 따라서 변합니다. 임신 중에는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출생 후에는 주로 뼛속의 골수에서 만들어 집니다. 피 한 방울을 유리판 위에 떨어뜨리고 현미경으로 보면 담황색의 액체 중에 혈구가 떠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혈액을 뽑아 시험관에 넣어두면 크게 2층으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위쪽 투명한 부분이 혈장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아래쪽 45%가 혈구입니다.

혈장은 그 90%가 물로 되어 있으면 나머지는 알부민 면역에 관계 하는 구로불린 혈액을 응고시키는 피브리노겐 등의 단백질과 효소 비타민 호르몬 나트륨 등의 무기염류 지방질 탄수화물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혈액을 유기기에 담아보면 아래 쪽으로 가는 혈구 중 제일 밑에 산소를 운반하는 붉은 색의 적혈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위에 있는 것이 병균이나 이물질을 잡아 먹는 백혈구와 혈액을 굳게 하는 혈소판으로 되어있습니다.



적혈구는 지름이 약 8미크론, 두께가 2미크론 정도로 가운데가 움푹 패인 도너츠 형으로 생겼다고 합니다. 1밀리미터 안에 자그마치 1천3백개나 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적혈구 입니다. 적혈구는 혈액 1입방밀리미터에 4백만~5백만개나 되므로 체내에는 약 20조에서 25조개가 있다는 계산이 됩니다. 적혈구의 수명은 90일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약 1%가 죽어가고 또한 그만한 양이 골수에서 생겨나와 보충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의 적혈구는 죽을 때까지 체내를 무려 7만5천 바퀴나 여행하는 셈인데 수명을 다한 적혈구는 대부분이 간에서 나온 담즙이라는 소화액에 섞여 장으로 배설됩니다. 피가 붉은 색으로 보이는 것은 피 속 백혈구 안에 헤모글로빈이 들어 있는데 이 속에서 산화철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빨갛게 보이는 것입니다. 산소가 줄어들고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 검붉게 보이는데 이것이 정맥혈인 것입니다.

▷문의: 571-641-9999,www.MyungMunMed.com (571-641-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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