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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10대 한인 청소년들…연쇄 차털이에 무기 들고 주택 침입

팰팍서 타민족 1명 포함 3인조 체포
총 48개 혐의…1인당 보석금 15만불

10대 한인 청소년들이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의 주택가에서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이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팰팍 경찰에 따르면 정동우(19.팰팍).앤드류 정(18.레오니아)군과 케니 발렌디아(19.팰팍) 등 3명이 9일 오전 5시쯤 팰팍 글렌애비뉴에 있는 한 주택에 침입했다가 체포됐다.

이들은 주택 침입에 앞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최소 6대의 차량을 털어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하실 문을 따고 몰래 침입했으며 한인 피의자 중 한 명은 위층 침실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인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깬 남편에게 발각됐으며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기도 했다. 이 집에는 아내와 8세 딸도 있었다.

정군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한 명은 칼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주택 침입 전에 이들은 밤새 주택가에 세워져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현재까지 파악된 차량은 6대이지만 실제로는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택 무단침입.절도.무기소지 등의 혐의로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3명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48개에 이르며 각각 1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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