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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게이트 첫 발설자는 아미티지 전 부장관'

워싱턴포스트 주장

부시 행정부가 국가기밀인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을 고의로 언론에 흘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던 '리크게이트'의 첫 발설자는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아미티지 전 부장관이 지난 2003년 여름에 신문칼럼리스트인 로버트 노박에게 조셉 윌슨 당시 이라크 대사의 부인 플레임이 CIA 요원임을 밝혔고다고 아미티지의 국무부 동료 말을 인용해 전했다.

노박은 당시 칼 로브 백악관 부실장으로부터 이를 확인한 뒤 2003년 7월에 윌슨 대사에 대한 자격문제를 따지는 근거의 하나로 플레임의 CIA고용을 인용하는 칼럼을 썼었다.

노박의 칼럼이 나간 뒤 정가에서는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전쟁을 비판해온 당시 윌슨 대사를 면직시키기 위해 부인인 플레임의 신분을 고의로 언론에 흘렸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진상규명을 위해 패트릭 피츠제럴드 특별검사가 임명됐으며 이 과정에 루이스 '스쿠터' 리비 전 부통령 비서실장이 위증혐의로 기소되는 등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노박도 아미티지도 이와같은 내용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사실로 남아있다고 포스트는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한 아미티지 동료의 말을 인용 아미티지가 노박에게 플레임을 언급할 때 플레임의 신분이 기밀로 취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파월 전 장관도 수개월 후 아미티지가 발설자임을 알았을 때도 아미티지가 잘못한 게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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