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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10대 부호…'포에버21' 장도원 부부

지난해보다 5단계↓
1위는 패트릭 순-시옹

글로벌 의류 소매업체 '포에버21'의 장도원·진숙 부부가 LA카운티 부호 10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LA비즈니스저널의 LA지역 50대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포에버 21의 장 회장 부부의 순자산은 47억6000만 달러로 전년의 68억8000만 달러보다 21억2000만 달러나 급감하면서 부호 순위 5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자산 감소 폭은 31%로 상위 10위 부호 중에서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자산이 18억2000만 달러(31.4%)나 급증한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인 숀 파커는 9위에서 4위로 5계단이나 껑충 뛰어 올랐다. 올해 LA카운티 최고 부호는 지난해에 이어 패트릭 순-시옹(154억 달러)으로 자신이 설립한 제약회사를 대기업에 매각해 억만장자에 등극한 순-시옹은 보유 주식과 암치료제 판권 외에 다양한 투자로 재산을 늘리고 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는 133억 달러의 자산으로 그 뒤를 따랐으며 3위는 부동산 개발 및 보험업으로 자산을 증식하고 있는 엘리 브로드(76억4000만)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 존 투(71억 달러), 데이비드 게펜 (69억 달러), 섬너 레드스톤(55억 달러)이 각각 5, 6, 7위로 나타났다. 티마라 휴 구스탑슨과 스튜어트·린다 레스닉 부부가 그 뒤를 이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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