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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BBCN·윌셔 합병 승인…합병 절차 최대 관문 통과

박상우 기자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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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6/05/18 경제 1면 기사입력 2016/05/17 21:27

이제 주주승인만 남겨둬
이르면 7월 중 통합 마무리

한인은행 자산규모 1·2위인 BBCN과 윌셔은행의 통합이 사실상 확정 단계로 돌입했다.

BBCN과 윌셔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방준비은행 샌프란시스코, 가주금융감독국(DBO),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에 합병 신청서를 제출한 지 2개월여 만에 승인이 난 것이다. BBCN과 윌셔는 지난 3월2일 FDIC와 DBO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달 15일에는 연방준비은행 샌프란시스코에 합병허가 신청서를 낸 바 있다.

윌셔 고석화 이사장은 "한인사회 최초의 '수퍼 리저널 뱅크' 탄생을 위한 합병 승인이라 더욱 기쁘다"며 "BBCN과 윌셔의 통합은 고객, 직원, 커뮤니티, 그리고 주주들에게 장기적으로 많은 혜택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의 최대 관문인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무사히 통과함에 따라 이제 주주총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합병을 위해서는 금융당국 승인과 함께 주주승인이 따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양측의 주주총회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현재까지는 6월 말이 유력한 상황이라는 것이 은행가의 이야기다. 두 은행은 아직은 합병 전인 만큼 합동 주총이 아닌 따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며 같은 날 혹은 하루 이틀 차이를 두고 열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에서 큰 문제없이 승인이 이뤄진다면 이르면 7월 중 합병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BCN 케빈 김 행장은 "3분기 초반에 모든 합병 과정이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BBCN·윌셔 통합이 점점 다가오자 한인은행가도 술렁이고 있다. 합병 발표 초기만 해도 '정작 합병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많았지만 한인사회 최초의 100억 달러대 은행 출범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은행 간 이직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제 합병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는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며 "통합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직 등 한인은행가의 지각변동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BBCN과 윌셔는 지난 13일 통합은행명을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로, 지주회사를 '호프뱅콥(Hope Bancorp)'으로 확정 발표하면서 사실상 통합은행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양 측 직원들 사이에서도 새 은행이름이 자주 회자되고 있는 것은 물론 한인사회에서도 뱅크오브호프 이름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 한인 자영업자는 "한인사회 희망이 되고, 한인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다는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으며 또다른 한인 직장인은 "'시티오브호프'와 유사하고 뭔가 은행 이름으로는 어색한 것 같다"는 의견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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