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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A학점 과목' 보다 AP 클래스에 도전하라

12학년 학과목 선택 가이드

12학년 과목선택은 유연하다. 이미 저학년에서 고교 졸업과 대입에 필요한 '필수 과목'을 이수했기 때문에 평소 들어보고 싶었던 과목에도 도전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도전은 대학 생활을 염두에 두고 선택해야 한다. 또한 쉽게 A 받는 과목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장래 희망 직업이나 전공을 감안하라

12학년 과목 중에서 장래 희망하는 직업이나 대학전공과 관련되는 것을 꼭 하나 들어보도록 한다. 예를 들어 생물학 전공을 원한다면 수학과 과학 과목을 하나 쯤 더 수강하는 게 좋다. 비록 프로그래머가 될 생각이 없더라도 컴퓨터 사이언스 수업은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올려줄 수 있다.



또한 리버럴 아츠를 전공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현대 시' 과목도 고려해 볼 만하다. 만약 원하는 과목이 없다면 가까운 커뮤니티칼리지 과목도 도움이 된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공부를 단순하게 AP과목 대체나 고교 GPA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또한 혼자 공부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이나 관심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어서 진행한다.

▶다양하고 낯선 수업 통해 학구적인 열정을 찾아라

막상 12학년이 되지만 전공이나 장래 희망이 별로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이것저것 찾아봐야 한다. 언뜻 지루할 것 같은 문학수업도 새로운 시각으로 전공 선택에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다.

이미 문학을 들었다면 수학과 과학은 장래 직업에 도움이 된다. 소설가를 원하더라도 로맨스 소설부터 의학 및 과학 소설 분야를 쓸 수 있게 된다.

아트 클래스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분야를 살펴볼 좋은 기회다. 생물학과 사진학을 좋아한다면 나중에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좋은 직업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12학년이 여러 분야를 찾아보는 것은 결국 학부 과정에서 할 것을 미리 하는 것과 같다. 학부 저학년 과정에서는 삶의 지평을 열어줘야 할 그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에 도전하라

만약 레귤러나 아너 클래스 위주로 수업을 들었다면 과감하게 AP에도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AP의 1년 수업은 학부의 1학기 수업과 같다. 또한 매년 5월에 실시되는 AP 표준시험에서 3~5점을 받으면 학부에서 그 과목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시간과 돈이 절약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학부에서 다른 학위를 더 받거나 성적표를 더 빛나게 할 수 있다.



▶다른 장점도 고려하라

경우에 따라 유연한 과목 선정 덕분에 관심있는 특별한 분야에서 의외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의외로 특별한 장학금을 받을 기회가 있다. 왜냐하면 미국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들이 하지 않는 외국어를 배웠다면 성적표에도 근거가 남지만 관련된 경시대회 수상이나 관련된 국제 인턴도 가능하다. 그것이 고교 때가 아닌 학부에서 가능하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장학금 수혜자도 될 수 있다. 일석이조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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