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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어바인 유세 열기 '활활'…1만 5000여명 참석·환호

민주당 대선후보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에도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의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 22일 어바인 메도스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샌더스의 선거 유세엔 지지자가 구름떼처럼 몰려와 1만 6000석 규모 원형극장을 거의 채웠다.

지지자들은 샌더스의 연설 중간중간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버니'를 연호하며 열광했다.

샌더스는 이날 한 시간 남짓 동안 한 연설에서 "천만장자와 수퍼팩이 선거 결과를 사들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민을 갈라 놓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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