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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유권자 66%가 민주당 지지

아시안유권자연합회 설문조사

지지 후보는 힐러리-샌더스 순
공화당 트럼프 지지자는 7%뿐
대선 뉴스는 한국어 신문 구독


한인 유권자의 민주당 지지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아시안유권자연합회(APIA Vote)는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7일까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6개 커뮤니티의 유권자 1212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이 중 한인은 226명이었다.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한인 66%가 민주당을 선호한다고 답해 공화당의 26%를 크게 앞질렀다. 아시안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민주당 선호도는 64%로 공화당 31%의 두 배를 넘었다. 한인 응답자의 5%가 자신이 매우 보수적이라고 답했으며 39%는 보수적,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는 35%였다. 또 진보는 16%, 매우 진보적이라는 응답은 6%였다.



각 정당별 대선 후보 지지율을 보면 한인 응답자의 29%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해 가장 높았고,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버몬트)이 20%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한 한인은 7%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도 조사했는데 66%가 지지의사를 밝혀 비선호한다는 대답 33%의 두 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바마케어에 대한 지지와 반대는 각각 39%와 38%로 양분된 모습을 보였다. 대학 학비 절감 계획에 대해서는 찬성이 69%로 반대 19%를 훨씬 상회했다. 배기가스 제한 기준 강화에 대해서는 71%가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마리화나 소지 합법화에 대해서는 83%가 반대한다고 답해 각 이슈별로 진보와 보수 영역을 넘나들었다.

이 밖에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묻는 질문에 아시안 유권자의 48%는 교육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헬스케어와 테러.안보가 각각 47%, 직업과 경제가 45%, 총기 규제 40% 등이었다. 반면 이민개혁을 꼽은 응답자는 19%에 그쳤다.

한편 한인의 58%는 한국어로 된 신문을 통해 대선 뉴스를 접한다고 답해 다른 아시안보다 신문 매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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