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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한인 밀집 루트 ‘코리아 웨이’로 지정하자

키틀만 이그제큐티브 긍정적으로 검토
센테니얼 공원 ‘한국 정자’ 추진 청신호

하워드 한인 밀집 지역 엘리컷시티를 관통하는 루트 40 도로 중 5마일 구간을 ‘코리아 웨이’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카운티 당국이 긍정적인 검토를 밝혔기 때문이다.
 
앨런 키틀만 이그제큐티브는 24일 메릴랜드 한인회를 비롯해 아시안 단체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성옥 회장은 한인 등 아시안들이 주거와 교육, 비즈니스 등 여러 방면에서 하워드 카운티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인 밀집 지역인 루트 40을 코리아 웨이로 지정하는 것과 센테니얼 공원에 한국 정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키틀만 이그제큐티브는 “정자(gazebo) 건립은 아주 좋은 생각”이라면서 다만 다른 관련 부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루트 40 엘리컷시티 구간 중 5마일을 코리아 웨이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좋은 생각”이라고 격려했다. 다만 루트 40은 지방도가 아닌 주 정부 도로로 주 정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만약 주 정부가 협조하면 카운티는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교차로 등지의 카운티 도로에 ‘코리아 웨이’를 표시하는 표지판을 설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인 등 아시안 단체 관계자들은 아시안 인구 증가에 따른 정부기관의 통·번역 서비스 확대, 공립학교 내 아시안 언어 교육 확대, 설날 영구 기념일 지정 등을 요청했다.
 
카운티 당국은 이같은 요구에 대해 관련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키틀만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는 한국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유미 호갠 여사와 함께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호스트 가정을 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늘어나는 인구만큼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각종 위원회 등에 더많은 이들이 진출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도전을 주문했다.
 
한편 카운티 당국은 분기별로 아시안 단체들과의 라운드 테이블을 열 계획이다. 다음 모임은 9월에 열린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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