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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개 개방형 직위 공모 도전하세요"

뉴욕총영사관서 해외인재 공직설명회

공채·경력직 등 공직 채용 일정 소개
'나라일터' 등 웹사이트에 수시 공고
메일링 서비스로 맞춤형 정보도 제공


"능력 있는 해외 인재들의 적극적인 공직 도전을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인사혁신처 혁신기획과 이병관 서기관은 25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린 해외인재 공직설명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23일 MIT, 24일 브라운대에 이어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직의 주요 업무와 근무 여건, 공채제도와 경채제도(경력직), 개방형 직위 공모, 주요 공공기관 채용 일정 등이 소개됐다. 이 서기관은 "지난 이틀간 진행한 설명회 참석자의 80%는 이공계 전공이었다"며 "지난해 10월에 이미 설명회가 한차례 열려서인지 학생들이 매우 구체적인 질문들을 가지고 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고 밝혔다.



이 서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개방형 직위 공모에 응시한 140명 중 10%가 북미 등 해외 출신이었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최종 채용됐다. 대부분은 기술 분야인 이공계였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48개 부처 3800여 명 중 해외 동포들이 응시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 공모는 450개에서 진행되며 이 중 38%는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다. 채용될 경우 직급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5급3호봉에 해당돼 초봉이 4000만 원 초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방법은 공무원 취업 웹사이트인 '나라일터(gojobs.go.kr)' 또는 '대한민국공무원되기(injae.go.kr)'를 통해 응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채용된다.

공채는 응시 자격에 따로 제한이 없지만 경채(5급 및 7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의 경우 7급 공무원은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관련 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된다. 5급 공무원은 관련 분야 10년 이상 또는 관리자 경력 3년 이상이거나 관련 분야 박사학위나 석사학위 취득 후 4년 이상 경력자,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 후 일정 기간 근무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일정은 '나라일터' 또는 '대한민국공무원되기' 웹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공고돼 자주 확인이 필요하다. 또 공무원 채용정보 메일링 서비스에 가입하면 채용 종류와 직급, 채용 기관 등에 따른 원하는 정보를 e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필요한 자리에 해외 인재들을 채용한다는 방침도 추진하고 있다.

이 서기관은 "이는 일종의 스카우트 제도"라며 "필요할 경우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있는 학생 및 재외 동포를 직접 찾아가 채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혁신처는 26일에는 오후 4~6시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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