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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축제·농장 나들이…Have a Berry good time!

신나고 맛있는 축제 즐기고
농장에선 딸기 직접 따볼까

중가주 샌타마리아 밸리에서부터 옥스나드에 이르는 지역의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곡창지대다. 쌀ㆍ밀ㆍ각종 과일ㆍ채소 등 그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하다. 5월, 딸기가 제철이다. 이 지역에서 나는 딸기는 전국 생산량의 90%에 이를 정도로 캘리포니아 대표 과일 중 하나다. 한 해 생산량이 26억 달러어치다. 해마다 경작지를 좁혀가고 있는 옥스나드를 포함, 벤투라 카운티가 전체 생산량의 30%를 차지해 전국 최대 생산지로 자리 잡았다. 주말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까지 이곳저곳에서 딸기 축제가 벌어진다. 싱싱한 딸기도 맛보고, 다양한 이벤트도 즐겨보자.

■가든그로브 딸기 축제

1959년 처음 퍼레이드와 함께 시작해서 올해로 58회 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에 해마다 연인원 20만 여 명이 몰리는 오렌지 카운티의 최대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30일(월)까지 열리는 이 축제의 첫날인 27일 오후 6시 거행되는 공식 개막식에서는 시장과 미스 가든 그로브 등 명사들이 참가한다. 세계 최대의 초대형 딸기 케이크는 커팅 이후 참가자들에게 나눠진다. 행사 이틀 째인 28일 오전 10시에는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9가와 채프먼 스트리트에서 출발하는 이 퍼레이드에 어린이 왕과 여왕을 비롯해서 꽃차와 밴드, 스누피등 인기 명사들이 참가한다.

무대 주변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딸기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놀이기구는 이용료를 내야 한다. 개막일인 27일에는 30달러를 내면 하루 종일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이후에는 하루 35달러.



▶장소:가든그로브의 유클리드와 메인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

■다나카 농장(어바인)

어바인의 콘코디아 대학 근처에 있는 다나카 농장은 전체 면적 30에이커에 달하는 가족농장이다.

이 농장에서는 일년 내내 각종 과일의 수확 시기에 맞춰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린다. 인근의 80여개 학교가 관찰학습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음 달 하순까지는 딸기 투어가 열린다. 트랙터가 끄는 웨건을 타고 농장을 둘러 보면서 각기 다른 채소와 과일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 볼 수 있다. 싱싱한 딸기를 직접 따서 맛도 보고 돌아올 땐 입장료에 포함된 딸기 1파운드도 가져 올 수 있다. 이 투어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시간씩 열린다. 1인당 18달러. 10명 이상이면 예약(949-653-2100)을 해야 된다

▶주소:5380 3/4 University Dr. Irvine

■언더우드 가족 농장(소미스)

무어파크와 소미스, 두 곳에 농장을 가진 언더우드 농장은 티에라 레하다 농장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이 곳 역시 일년 내내 각종 채소와 과일들의 수확기에 맞춰 직접 따 가는 '유픽(U Pick)'행사가 열려 일년 중 잠깐이라도 농촌 풍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입구에서 손수레를 빌려 태우고 다녀도 좋다. 느긋하게 이랑 사이를 거닐면서 맑은 공기를 맡고, 싱싱한 딸기를 따 먹노라면 일상에서 찌든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날아간다. 유픽 딸기는 8월까지, 블루베리는 내달 중순까지다.

1파운드에 1.99달러. 농장 입장료는 1인당 주중 3달러, 주말 6달러.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차 무료

▶주소:5696 E. Los Angeles Ave, So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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