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국제 유가 50달러 '눈앞'…8개월래 최고 수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때문
증시도 이틀 연속 큰 폭 상승

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하며 50달러 선에 육박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도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94달러(1.9%) 상승한 49.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9일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이틀째 상승한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42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5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산유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도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의 산유량은 11주 연속 하락하며 880만 배럴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4월 970만 배럴과 비교하면 약 9.3% 감소한 것이다.



국제 유가가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증시도 상승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5.46포인트(0.82%) 오른 1만7851.5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48포인트(0.70%) 상승한 2090.54에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지수는 33.96포인트(0.70%) 오른 4894.89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한 6월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금융주들도 지수를 밀어 올렸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2.35%와 1.49% 상승했고 웰스파고도 2.61% 뛰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