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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아시아계 은행 합병 추진

주주총회서 공개…"내실에 초점"

'아시아계 은행 합병에 적극 나서겠다.'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합병한 관련한 방향을 공개했다.

한미은행은 25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지난 한해 한미의 발전상과 올 1분기 실적을 설명하며 아시아계 은행 합병 추진 등의 청사진을 알렸다.

금종국 행장은 "순이자마진(NIM)과 대출 실적 등 타 경쟁 한인은행보다 앞서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주가와 전반적인 실적이 합병하기에 적합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계 등 아시아계 은행이든 주류은행이든 아시아계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과의 합병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꾸준히 합병 상대를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미가 타 한인은행이나 타 커뮤니티은행을 합병할 것이라는 얘기는 계속 나왔지만 한미가 아시아계 은행을 합병 대상으로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 양적 성장만을 위한 합병은 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노광길 이사장은 "지금의 자산규모로도 충분하다. 단순히 규모 성장을 위한 합병은 답이 아니다"라며 "무조건적으로 덩치를 키우겠다는 욕심보다는 내실에 초점을 맞추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내년 주총까지 이사진을 이끌 9명의 이사를 소개했다.

한미는 올 초 '젊은 피'인 40대 해리 정 이사와 50대 마이클 양 이사를 영입, 이사진 평균 나이를 대폭 낮추며 이사진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글·사진=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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