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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의원 8명만 더!"…내달 7일 공식 후보지명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공식 후보에 한 발짝 다가섰다. 트럼프는 24일 실시된 워싱턴주 경선에서 승리하며 대의원 40명을 추가로 얻어 현재 대의원 수 총 1229명을 확보했다. 8명만 더 챙기면 공식 후보 지명에 필요한 1237명을 갖게된다.

워싱턴주에는 총 44명의 대의원이 있는데 25일 오후 6시 현재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카운티가 있어 나머지 대의원 4명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른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결국 트럼프가 이날 모든 대의원을 가져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공식 후보 지명은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등 5개 주의 경선이 실시되는 6월 7일 확정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에는 172명의 대의원이 걸려있고, 뉴저지는 51명, 사우스다코타 29명, 몬태나 27명 순이다. 24명의 대의원이 있는 뉴멕시코주는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이 분배되지만 역시 다른 공화 후보가 없기 때문에 결국 이날 경선은 트럼프가 공식 후보로 지명되는 수순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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