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고 재학 남학생, 학교 결석하고 바닷가 갔다가 참변
친구들과 수영 중 익사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3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헬기를 동원해 해변에서 약 50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물에 빠진 19살 소년을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소년은 발견 당시 의식불명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 소년은 당일 90도까지 오른 무더운 날씨에 학교를 가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해변을 찾았으며 수영하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망한 소년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소년을 포함해 함께온 일행 2명은 모두 엘름허스트에 있는 뉴타운고등학교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시 라커웨이 해수욕장은 공식 개장일 이전이라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사고 발생 몇시간 전에는 경찰이 무단결석 학생들을 잡기 위해 해변으로 향하는 모든 버스를 수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름 기자 lee.areum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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