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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 후보 확정…지명에 필요한 1237명 확보

'언바운드' 대의원들 지지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관계기사 A-5면>

AP통신은 26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투표할 일부 대의원들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따라서 트럼프가 공식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선 1237명의 대의원이 필요한데, 이들 대의원의 지지로 트럼프는 1238명의 대의원을 이미 확보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의 정식 표결을 통해 공식 후보로 지명되는 절차를 남겨두게 됐다. 하지만 6월 7일 캘리포니아.뉴저지.몬태나.뉴멕시코.사우스다코타 등 5개 주 경선은 예정대로 실시된다.



전당대회에 앞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대의원은 '언바운드' 대의원으로 불린다. 이들 대의원은 각 주에 할당된 대의원으로, 당의 공식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그들이 원하는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 민주당의 수퍼 대의원과 비슷한 개념이다.

이번에 트럼프 지지 의사를 밝힌 이들 '언바운드' 대의원은 노스다코타.콜로라도.펜실베이니아주에 속한 대의원들로 나타났다. 또 오클라호마주 공화당 위원장인 팸 폴라드도 트럼프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노스다코타주 비스마르크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대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트럼프는 "난 이미 공화당 공식 후보 자격을 얻었다"며 "하지만 클린턴은 지금도 후보 자격을 놓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조롱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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