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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워싱턴 동포에 고마움”

대북성명·연방의원 대상 활동 등 치하
워싱턴 민주평통 황원균 회장 밝혀

57명의 제17기 워싱턴지회 임원을 이끌고 지난 16일부터 3박4일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북미지역회의에 참가한 워싱턴 지회 황원균 회장은 “동포 자문위원들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크게 개선됐음을 느꼈고, 북한의 핵도발에 한층 수위를 높인 강경대응이 북한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대화’ 행사 당시 지역협회장 1순위 자격으로 박근혜 대통령, 유호열 수석부의장 및 사무처 임원들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자리해 각종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박 대통령의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과 통일에 대한 의지를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평가하는 민주평통 워싱턴 지회는?
“올 초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 워싱턴 민주평통은 대북규탄성명을 발표했고, 연방의회 상하원 의원 전원에게 우편을 통해 우리의 뜻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 사실을 자세히 언급하며 나에게 고맙다고 말해 놀랐다. 또한 지난해 버지니아 콴티코 소재 해병대 박물관에 장진호 전투를 기념하는 기념비의 기공식이 있었는데, 원래 일본식으로 ‘초신’(chosin)이라는 지명으로 알려진 장진호 전투가 민주평통, 보훈처 및 한인들이 제공한 기금으로 기념비가 조성되고, 명칭또한 ‘장진호’로 바뀐 것에 대해 고맙고 기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대북관이 취임 초와 변화한 점이 있다면?


“대통령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북한의 무모한 핵도발에 국제사회에 발맞춰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입장도 확고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으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완전한 핵포기가 대북협력과 평화통일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한국은 정권말기가 되면 레임덕 현상이 유난히 두드러지는데, 북한과의 특수상황에 놓인 한국, 특히 북한의 핵도발로 언제라도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현시점에서는 대북문제에 국한해서라도, 여야와 언론, 국민들이 대통령의 정책을 확실히 뒷받침 해 줘야 한다고 믿는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향군 단체 및 한인연합회와 함께 참가하는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를 최종준비하고 있고, 오는 6월4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통일안보 비전 발표대회의 워싱턴 예선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 지역 예선에는 세계 각 지회 중 가장 많은 17개 팀이 참가해, 심사를 위해 기존에 예정됐던 국방부 중령에 한국에서 준장급 인사가 추가돼 방문한다. 끝으로 워싱턴 중앙일보 지면을 빌어 함께 노력해 미국의 수도 워싱턴 지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118명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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