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오스틴 점 입점한다

레이크라인 블러바드 파크라인 쇼핑센터, 7만 스퀘어피트 규모
원스탑 쇼핑 상권 … 신선한 제품 최상의 서비스 한 아름 기대

미주 최대의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입성한다.

H마트는 최근 오스틴 점 입점을 위한 부동산 관련 계약을 마치고 오픈 준비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H 마트 오스틴 점은 캐롤톤, 플레노, 휴스톤의 성공적인 개장이후 텍사스 주에서 5번째다.

오픈 예정인 H마트 오스틴 지점은 레이크라인 블러버드(Lakeline Blvd)에 위치한 파크라인 쇼핑센터(Parkline Shopping Center)에 들어선다. 183과 45번 톨웨이가 만나는 지점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구비한 지역이다.
이 쇼핑공간은 기존에 베드 베스 앤 비욘드(Bed Bath and Beyond) 및 스포츠 어토리티(Sports Authority)가 입점했던 자리다. 매장 총 면적은 7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다.

가장 눈여겨 봐야할 점은 파크라인 쇼핑센터(Parkline Shopping Center)에서의 원스탑 라이프가 가능할 정도로 여건이 갖춰진 곳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콜스(Kohls’)백화점을 비롯 홈디포(Home Depot), 웰스파고 은행(Wells Fargo), 수퍼 타겟(Super Target)등 상가들이 현재 영업중이다.

H마트 오스틴 점은 다양한 콘텐츠 공간을 도입해 고객들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의 개념을 넘어서 ‘원스탑 쇼핑(One-Stop Shopping)이 가능한 복합 쇼핑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푸드코트에서의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공간 및 재미를 제공하는 ‘메가 쇼핑몰’의 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오스틴의 한인사회는 H마트 입점 소식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한인 서모씨는 “H마트 입점 장소가 현재 한인타운에서 10분 거리에 있는데다 개발의 여지가 많아 신흥타운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한 단계 높은 쇼핑문화 공간시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마트 관계자는 “동포들을 맞이하기 위한 계획을 철저하게 준비한 후 오픈할 계획”이라며 “오스틴은 중국인 등 아시아인 뿐만 아니라 백인과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들이 모인 곳으로 H마트의 입성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