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열정과 도전정신 배웠다”

제2회 정주영 에세이 공모전

재미한국학교 협의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NAKS)가 주관하고 정주영 미주재단에서 후원하는 제 2회 정주영 에세이 공모전에서 몬트레이 한국학교 고급반의 송다현(미국명Sarah Song)양이 중등부 은상(상금 300달러)을 수상했다.

북가주 지역의 유일한 중등부 부문 수상자인 송양은 ‘나에게 주는 선구자의 격려’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통해 정 주영의 창조적 기업정신을 잘 이해하고 본인의 삶 안에서 그 의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어떻게 응용할 것인지 글로 잘 표현해 상을 받았다.

현재 몬트레이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송양은 수학을 가장 좋아하며 문제 해결하는 사람이 되는 게 장래희망이며, 현재 몬트레이 유스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단원, 커뮤니티서비스클럽과 토론클럽의 멤버로 활동 중인 다재 다능한 학생이다.

“미국학교에서의 충실한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한국말과 문화를 열심히 배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모님의 생각을 받아들여 한국어 공부에 항상 열심인 송 양은 현재 교회에서 운영하는 한글학교의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해 성공한다 해도 자기의 뿌리를 모르는 사람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된다는 교육을 부모님으로부터 받고 자란 송양은 거의 매 방학 때마다 한국 할머니 집을 방문해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접하고, 경주 불국사 등 여러 곳을 방문하면서 한국문화를 배웠다.

또한 K-Pop, 대장금 같은 전통 사극,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평소에 한국말을 익혀온 송 양은 2016년 1월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이 개최한 “이것이 한국이다 (This is Korea)”라는 동영상 공모전에도 참여해 은상을 받은 바 있다.

송양은 “에세이를 준비할 때는 그냥 한 유명한 사람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에세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주영이라는 사람의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배우게 되었고 한국인이라는 자긍심 또한 느끼게 되었다”며 재미 한국인으로 살아가면서 여러 관심 분야에 더 열심히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은희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