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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 지역 학군 따라 SAT 고득점자 격차 심하다

테너플라이고, 팰팍고와 거의 2배 차이
90% 넘는 특목고 버겐아카데미 '1위'
일반고에선 테너플라이고가 가장 많아

대학수학능력의 척도로 꼽히는 SAT 1550점 이상을 기록한 학생 비율이 뉴저지주 한인 밀집 지역 학군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 교육국이 발표한 2014~2015학년도 고교별 SAT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인 학생이 많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 중 테너플라이 고교는 SAT 응시자 중 1550점 이상 획득한 학생 비율이 80%를 넘었지만, 팰리세이즈파크 고교는 40% 초반대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155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경우 4년제 대학 진학 첫해에 B- 학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65% 이상이라며 대학수학능력의 벤치마크 점수로 규정하고 있다.

한인 학생이 많이 재학 중인 고교 가운데 특수목적고인 버겐아카데미의 경우 2014~2015학년도에 1550점 이상 획득한 응시자 비율이 91.5%로 가장 높았다.



일반 공립교 중에서는 테너플라이 고교가 고득점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14~2015학년도에 SAT를 치른 학교 학생 80.6%가 1550점 이상을 기록했다. 직전 학년도의 82.1%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많았다.

노던밸리리저널 데마레스트 고교가 78%로 뒤를 이었으며 리지우드(74.8%).크레스킬(74.4%) 고교 순이었다. 특히 크레스킬 고교의 경우 직전 학년도 대비 1550점 이상 기록한 학생 비율이 10%포인트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맨해튼에 인접한 한인 밀집 지역의 경우 포트리와 레오니아 고교의 경우 각각 59.6%와 55.9%로 응시자 절반 이상이 1550점 이상을 기록했으나 리지필드와 팰팍은 40%대에 그쳤다.

팰팍 고교의 경우 응시자 중 41.9%가 1550점 이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직전 학년도의 42.9% 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또 이는 2014~2015학년도 주 전체 평균인 44.6% 보다 낮은 것이다.

한편 SAT는 올해 2월까지는 총 2400점 만점이었으나 3월부터 개정 SAT가 시행되며 1600점 만점으로 변경됐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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