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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최초 선출직 판사 도전…주디 김 변호사 지지 캠페인 열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등 참석
"한인 커뮤니티에 기여할 인물"

한인 여성 최초로 뉴욕시 민사법원 4선거구 선출직 판사에 출마한 주디 김(한국이름 김희정) 변호사를 지지하는 캠페인이 열렸다.

27일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역에 김 변호사,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댄 콰트(민주.37선거구) 주하원의원, 찰스 윤 변호사, 코리 에반스 주하원 73선거구 민주당대표 등이 모여 김 변호사의 선출직 판사 출마를 한목소리로 지지했다.

론 김 의원은 "김 변호사는 수년간 지역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왔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판사가 될 김 변호사를 지지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의 기금 모금을 돕고 있는 윤 변호사는 "오랜 시간 동료로서, 커뮤니티의 리더로서 옆에서 지켜봤지만 김 변호사는 좋은 판사가 될 것"이라며 "최초의 한인 여성 판사가 될 거라 믿는다"고 목소리를 보탰다.

김 변호사는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해 첫 한인 여성 판사가 될 기회를 얻어 매우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그동안 변호사 활동과 각종 비영리단체 활동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들을 도왔지만 사람들을 더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판사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킵스베이.머레이힐 인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 변호사는 17년간 해양.고용차별.상법.결혼.보험.인권 등의 분야에서 힘써왔다. '변호사는 지역 사회에 무료로 봉사할 의무가 있다'는 신념으로 스톤웰지역개발공사에서 성소수자 거주 지원, 유방암 알리기 캠페인, 무료법률상담 제공, 코리안아메리칸리그 부의장 역임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했다. 현재는 뉴욕주정부 산하 파산관리국 법률부 소속 변호사다. 본 선거는 오는 11월 8일에 열린다.


심지영 기자 shim.jeey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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