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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호 위한 희생에 감사

향군단체, 메모리얼 퍼레이드 참가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28일 정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개최된 퍼레이드에 중서부재향군인회(향군회)를 중심으로 한 향군단체들과 일반 한인들이 참가, 자유 수호를 위한 미국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과 시카고총영사관 이종국 총영사 등이 참석한 퍼레이드 공식 개막 행사에 이어 한인 향군단체들을 비롯한 시카고 지역 각국의 참전용사 단체, 각 지역 경찰국과 소방국, 주니어 ROTC를 비롯한 고교 마칭밴드 등 200개 이상의 관련 단체들이 참석, 스테이트 길 선상에서 2시간 가까이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이날 퍼레이드를 위해 향군회를 중심으로 육·해·공군 동지회, 6.25한국전참전 국가유공자회, 베트남전참전전우회, 해병대전우회, 고엽제동지회와 시카고풍물학교, 창스태권도 등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해병기수단과 대형태극기를 앞세워 27번째 대열에서 시카고 시민들의 환호 속에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추어 행진을 이어갔다.

향군회 김진규 회장은 “메모리얼 퍼레이드 행사에 25년 이상 향군회를 중심으로 민간단체 중 한인사회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해 오고 있다”며 “퍼레이드 참가는 한국전에 도움을 준 미군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도 있지만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알리는 국위선양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는 행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해마다 참가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올해는 이종국 총영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와 참가 한인들을 격려했다. 많은 한인단체들이 함께 참여하고 관심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국 총영사는 “2차 대전 이후 한국전, 베트남전 그리고 최근의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전 등 미국이 참전했던 각종 전쟁과 전투 중 한국전은 자유를 지킨 자부심을 가지는 전쟁으로 기억되고 있다”며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민주주의를 성공시킨 대한민국을 이번 퍼레이드 참가로 알릴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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