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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망칠 4대 오판 vs 살릴 6대 지표

미 언론 대선 승패 엇갈린 전망
폴리티코 "히스패닉 지지 과신
실수 저지르면 트럼프가 승리"

올 11월 8일의 미국 대선 승자가 누구일까를 두고 미국 언론들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물론 본선까지 5개월 이상 남은 데다 양자의 지지율 격차가 워낙 근소해 조심스러운 '예측' 수준이긴 하다. 하지만 언론들의 분석들을 보면 승패를 가를 변수와 승부처는 대체로 일치한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점쳤다. 폴리티코는 27일 '어떻게 힐러리는 질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히스패닉 유권자의 지ㅁ지를 당연시하고 ▶젊은 유권자를 이탈시키고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 주류 세력의 이탈을 흡수 못하고 제3당으로 흘러가게 하며 ▶무역 이슈를 놓고 헛발질을 하는 '4대 실수'를 할 경우 승리는 트럼프의 몫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미 클린턴은 이 4가지 실수를 모두 저지르고 있다"며 트럼프의 당선을 예언했다.

MSNBC방송의 전망은 정반대다. 이 방송은 28일 "클린턴이 'e메일 스캔들'과 버니 샌더스(버몬트주) 상원의원의 버티기 작전에 위기에 빠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런 모든 점을 고려해도 ▶민주당 후보에 대한 높은 선호도(47% 대 43%) ▶민주당의 높은 지지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51%) ▶트럼프의 백인 여성층 취약 ▶대도시 근교의 민심(57% 대 32%)에서 우세 ▶군 통수권자로서의 자격(43% 대 33%)이란 '6가지 지표 우위' 때문에 결국 클린턴이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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