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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첫 경선 펼쳐진다

몬트레이 26대 한인회장 선거

제26대 몬트레이 한인회장 선거에 2명이 입후보를 마쳐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몬트레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대현)는 지난달 28일 김종식씨와 이 문씨가 공탁금 1만 달러와 함께 선관위가 요구한 서류를 모두 제출해 입후보를 마쳤다고 밝혔다.

기호는 추첨을 통해 김종식씨가 1번을, 이 문씨가 2번을 사용하게 됐다.

이날 두 후보는 선관위 주관으로 정견발표 시간도 가졌다.



현 몬트레이 한인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종식씨는 “교민을 화합으로 이끌고 복지와 행복을 추구하는 한인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문화활동에도 전념해 자라나는 한인 후세들과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실행계획에 대해서는 ▶몬트레이, 시사이드 도서관 내 한국도서섹션 설치 ▶지역한인들을 위한 영화 상영 ▶컴퓨터반 운영 ▶바둑교실 개설 ▶몬트레이 카운티 한국문화축제 마련 ▶수원시와 협력 통한 문화행사 진행 등을 내세웠다.

살리나스 한국어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이 문씨는 “일하고 책임지는 한인회, 한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며 “또한 주류사회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천 계획으로는 ▶한국의 날 행사 주최 ▶한복 패션쇼 개최 및 한식, 한류 체험 프로그램 확대 ▶지역 노인들을 위한 명절 떡국잔치 개최 ▶안산시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설 추진 등을 꼽았다.

현재 한인회가 가지고 있는 15만달러의 부채에 대해서 김종식, 이 문 후보는 모두 문화행사, 음식 바자회 등 다양한 기금마련 행사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6대 몬트레이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짐에 따라 선관위는 오는 4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몬트레이 한인회관(1201 Echo Ave., Seaside) ▶마리나 동부장로교회(476 Reservation Rd., Marina) ▶살리나스 영광교회(1119 N. Main St., Salinas) ▶코리안 마샬아트 아카데미(3702 Portola Dr., Santa Cruz) 등 모두 4곳에서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 자격은 선거 관할구역인 몬트레이, 산타크루즈, 샌 베니토 카운티 내에 1달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한인으로, 선거당일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영주권, 학생증 등)을 지참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지대현 선관위원장(831)464-1862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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