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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과디아공항 에어트레인 생긴다

바이든 부통령, 14일 착공식 참석
메츠-윌레츠포인트역까지 운행
4억5000만불 투입, 2021년 완공

라과디아공항에 에어트레인이 들어선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조 바이든 부통령은 14일 에어트레인 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다.

새로 건설이 추진되는 에어트레인은 7번 전철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의 메츠-윌레츠포인트역과 라과디아공항 터미널 사이의 1.5마일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약도 참조〉



그랜드센트럴파크웨이와 나란히 달리게 될 철로의 공사 비용은 약 4억5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뉴욕.뉴저지항만청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에어트레인 신설 계획은 지난해 1월 처음 공개됐는데 공항으로 가는 에어트레인을 타기 위해서 7번 전철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이용해 메츠-윌레츠포인트역까지 이동해야 해 불편이 크다며 비판 여론이 일었다. 하지만 당초 계획대로 노선이 확정돼 공사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에어트레인 신설 공사는 총 40억 달러가 투입되는 라과디아공항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 아메리칸에어라인과 젯블루, 유나이티드 등 8개 항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인 터미널인 터미널B와 델타에어라인이 주로 사용하는 터미널C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것이다. 터미널B 공사는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며 2050년까지 민간 파트너십에 의해 운영된다. 개발사인 라과디아 게이트웨이 파트너에 따르면 터미널B의 경우 네 개의 중앙 통로(concourse)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는데, 공사가 완공되면 보안 검색대가 하나로 통일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현재 공항은 하나의 공항이라기보다 네 개의 터미널의 복합체였다"며 "완공되면 비로소 하나의 공항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바이든 부통령은 라과디아 공항을 "제3세계에 와 있는 것 같다"며 보수 공사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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