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8월 북미개봉 확정…리암 니슨, 맥아더 변신 화제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영문제목 Operation Chromite)'이 오는 8월 12일 북미 개봉을 확정지었다. '인천상륙작전'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속으로' 등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신작으로 리암 니슨 외에도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한국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다. 5000대 1의 확률이란 희박한 성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 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비밀리에 첩보 작전을 수행했던 진정한 영웅들의 활약상을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통해 펼쳐낼 예정이다. 영화의 제공·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인천상륙작전'은 벌써부터 할리우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작"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끈끈한 동맹으로 북한군에 맞서 싸운 승리의 역사는 물론 맥아더 장군을 비롯한 이름없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북미 개봉에 앞서 오는 7월 한국에서 먼저 상영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