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인디언 청소년 도와요"

국제청소년연합 청소년캠프
10개팀 나눠 10개 마을 봉사

국제 청소년 연합(IYF)이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캐나다 매니토바와 퀘벡에 소재한 10개의 인디언 마을에서 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

IYF는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지에 살고 있는 인디언들에게 소망과 꿈을 전해주기 위해 캠프를 준비했다.

이들은 총 10개 팀으로 나눠 24일 LA를 출발해 7일 동안 한 마을에 머물면서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디언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IYF는 지난 2013년 위니펙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석해 인디언들과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뉴욕 IYF 월드캠프에 인디언들이 초청돼 참여했으며 IYF와 소통을 통해 캠프를 준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캠프는 아카데미 클래스, 그룹 활동, 댄스와 음악 공연들, 미니 마라톤 그리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봉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디언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특별한 감동을 준다고 IYF는 강조한다.

IYF LA지부 서지언씨는 "인디언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희망을 얻고 특히 마음이 밝아지는 것을 보면서 자원봉사자들도 행복해했다"며 "캐나다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더불어 보내는 일주일은 특히 가족단위의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여름 휴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디언 청소년 캠프는 순수 자원봉사로 이뤄지며 참가비는 300달러며 캠프 기간 동안 모든 숙식 비용과 교통비 100달러가 포함돼 있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bitly.com/canadacam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전화 또는 이메일([e-mail])을 이용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