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센터 위해 재능 기부

음악봉사단 LISMS, 기금 모금 음악회
26일 러빙힐 커뮤니티교회서 2차 공연

음악으로 커뮤니티 봉사를 해온 LISMS(Loving Sharing Inspiring Music Society)가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나섰다.

LISMS는 19일 버지니아 클립턴 소재 러빙힐 커뮤니티 교회에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금 모금 음악회를 열고 재능을 기부했다. 청소년 단원들은 용돈을 모은 1820달러를 이은애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 멤버십 위원장에게 전달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은애 위원장은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시간과 정열과 재능을 바친 단원들께 감사하다”며 “음악인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한인사회에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SMS는 공연에서 청중들에게 워십댄스와 찬양, 노래를 선물했다. 뮤지컬 캐츠의 주제곡 ‘메모리’와 ‘유 레이즈 미 업’, ‘렛 잇 샤인’, ‘테이크 미 투 더 리버’ 등을 불렀다. 공연에는 김동기 총영사가 참석, “한인사회를 위해 음악을 기부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LISMS는 26일(일) 오후 6시 30분 러빙힐 커뮤니티 교회에서 또 한차례 기금 모금 공연을 연다. 다음 공연에는 성인합창단이 나와 한인들이 좋아하는 곡을 선물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의 발췌곡인 ‘어젯밤 이야기’, ‘청춘’, ‘걱정 말아요’와 가수 변진섭이 부른 ‘새들처럼’을 부를 예정이다. 성가곡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부르신 곳에서’를 부른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도 연주된다.

유일 예술총감독은 “‘지역과 함께’라는 우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LISMS의 철학에 맞춰 새로운 음악과 편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703-597-7314
▷장소: 13421 Twin Lakes Dr. Clifton VA 20124


심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