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메모리 부족? 간단한 '삭제'로 해결
안드로이드폰 저장공간 확보팁
불필요한 앱·데이터는 삭제
오래된 사진·음악은 클라우드로
유틸리티앱으로 평상시 관리
삼성, LG, HTC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라면 간단하게 몇 번의 조작으로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오래 전 다운받은 앱들을 지우고 폴더에서 숙성중인 더 오래된 파일들을 찾아 삭제하는 것이 도움된다. 또한 캐시 정리, 불필요한 음악과 동영상 파일을 삭제하면 최대 수 Gb까지 저장공간을 얻을 수 있다. IT월드가 소개한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앱 임시 데이터 삭제
다운로드 받은 앱의 설정화면을 살펴보면 '임시' 데이터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이런 데이터는 자리만 차지하므로 '캐시 삭제(Clear Cache)' 만으로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앱들의 임시 데이터를 동시에 삭제하려면 '설정(Settings) → 저장소(Storage) → 임시 데이터(Cached data)' 거쳐 확인 창에서 'OK'를 누르면 끝.
▶사진 지우기
사진, 동영상이 차지하는 공간은 생각보다 크다. 상상 이상이다.
구글 포토앱, 플리커(Flickr), 페이스북 모멘트 등의 클라우드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 등을 백업받은 후 지우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클라우드에 있는 사진들을 안전하게 외장하드에 옮기는 것은 필수적인 추가조치.
구글 포토앱의 경우, 앱을 실행한 뒤 좌측 상단 모서리의 3선 햄버거 메뉴를 누른 후 '설정 → 기기 저장공간 비우기(Free up device storage)'를 터치하면 포토앱이 삭제할 수 있는 사진의 수를 표시해준다. 그리고 OK를 누르면 끝.
▶음악 & 팟캐스트
구글 플레이 뮤직 앱이나 팟캐스트 이용시 설정에서 다운로드 기능을 수동으로 해 놓는 것이 불필요한 공간을 잃지 않는 방법이다.
플레이 뮤직을 실행해 상단의 3선 햄버거 버튼을 누른 후 설정 → 다운로드 관리(Manage downloads)를 누르면 노래와 팟캐스트에 할당하는 저장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노래나 팟캐스트 리스트를 삭제하려면 이름 옆의 주황색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끝.
같은 방법으로 플레이 무비, TV앱의 다운로드도 관리할 수 있다.
▶구글 지도 오프라인 삭제
최신 버전의 구글 지도 앱에서 지도를 다운로드하면 기기가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길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상당한 저장공간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오프라인 지도의 크기에 따라 1Gb 이상의 저장 공간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 앱에서 상단의 3선 햄버거 버튼을 터치하고 오프라인 영역(Offline areas)을 눌러 얼마나 저장 공간을 차지하는지 확인한다. 각 오프라인 지도가 표시되며, 삭제(Delete)를 누르면 저장 공간을 회복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
다운로드했지만 한 번 사용 후 잊어버린 앱들. 가장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정 → 저장소 & USB(Storage & USB) → 앱(Apps)'을 실행하면 크기 별로 정렬할 수 있다. 화면 상단 모서리의 3선 버튼을 누른 후, 크기 별로 정렬(Sort by size)을 누른다.
앱 사용량을 추적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알려주는 유틸리티 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구글 플레이에서 앱 유시지(App Usage), 앱 트랙커(App Tracker), 퀄러티타임(QualityTime) 등을 검색해보면 된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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