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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0.1%가 승부 갈랐다…최석호 주하원 68지구 결선행 최종 확정

글·사진=임상환 기자
글·사진=임상환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6/06/28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6/06/27 20:56

OC한인 정치인 중 최소 표차 승리 기록

지난 7일 열린 예비선거 개표 결과를 터스틴의 JT슈미트 레스토랑에서 지켜보고 있던 최석호 어바인 시장이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예비선거 개표 결과를 터스틴의 JT슈미트 레스토랑에서 지켜보고 있던 최석호 어바인 시장이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최석호 어바인 시장이 불과 0.1% 득표율 차이로 가주하원 68지구 결선투표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이 27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공식 최종개표 결과에 따르면 68지구 예선에서 공화당 소속인 최 시장은 단 154표 차이로 같은 당 해리 시두 전 애너하임 시의원을 제치고 상위 1, 2위 득표자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총 득표수는 최 시장 1만9559표, 시두 1만9405표다. 1위는 민주당의 션 파나히(33% 득표율)다.

이로써 최 시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이 출마한 각급 선거에서 가장 적은 표 차이로 웃은 정치인이 됐다. 최 시장 이전까지 한인이 출마했던 시, 카운티, 가주, 연방선거에선 상당히 큰 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인접 LA카운티에선 지난 2011년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유수연 후보가 선거 당일 비공식집계에서 1위 린다 존슨에 132표 차로 뒤진 뒤 추가개표 과정에서 맹렬한 기세로 추격했지만 불과 24표 차이로 분루를 삼킨 바 있다.

그러나 선거 당일 비공식집계에서 시두에 600표 넘게 뒤진 최 시장이 추가개표 과정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함에 따라 한인사회도 5년 전의 진한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내게 됐다.

시두 측은 추가개표에서 최 시장에게 역전을 허용한 2주 전, 선관국에 재검표를 요청해 놓았다. 그러나 실제 재검표가 시행되려면 선관국이 개표 결과 인증을 완료한 이후부터 5일 내(7월 2일까지)에 재검표를 공식 의뢰해야 한다. 본지의 질의에 대한 닐 켈리 선관국장의 답변에 따르면 시두 측은 27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재검표를 공식 의뢰하지 않고 있다.

근소한 차로 패한 시두 측이 재검표에 나설 지는 미지수다. 재검표를 통해 실낱같은 역전 가능성을 모색하려 들 수 있긴 하나 최근 2주 사이 추가개표 과정에서 최 시장과 시두의 표 차이가 줄지 않은 트렌드를 감안하면 상당한 재검표 비용을 들여도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시두 측이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가에선 시두 측이 재검표를 강행하더라도 비용 문제 때문에 최 시장에게 패한 지역 중 유권자 수가 많은 곳을 몇 군데 골라 재검표 결과 추이를 지켜보고 도저히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들면 이내 재검표를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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