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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연맹-헤리티지재단 안보강연회 열려

“북, 중국 시장경제 순차적 도입 중”
북 변화 맞춰 대북정책 펼쳐야
국제평화 위협 상황 개선 필요

최근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중국의 시장경제체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북한의 변화에 맞춰 대북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가 28일 미국 대표적 보수주의 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연 안보강연회에서 국방안보포럼의 김재창 대표(예비역 육군대장)는 최근 북한의 변화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이런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잠수함연맹과 헤리티지재단은 이날 워싱턴DC 헤리티지재단 7층 오디토리움에서 ‘평화통일 이정표와 북한 핵의 딜레마’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박용옥 박사(전 국방부 차관)는 남북한 관계의 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박 박사는 금강산 관광이 끊어지고 개성공단이 중단된 상황을 심각하게 봐야한다며,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과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회에 앞서 한반도 문제를 연구해온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연구원의 환영사와 안미영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장의 축사,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안미영 회장은 “미국의 정통 보수기관과 함께 한국의 통일과 애국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북한 문제라는 한국과 미국의 공통이슈를 놓고 행사를 열어 감사하다”며 “안보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과 미국이 서로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 안보단체와 미 주류사회의 전통있는 보수단체가 강연회를 공동주최한데 의미가 있다. 헤리티지재단은 1973년 창설된 이래 자유기업과 제한된 정부, 개인의 자유, 전통적인 미국의 가치, 강한 국방을 주장해왔다. 미국의 전략방위계획 이론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서구 동맹 체제 공고화 이론도 모두 헤리티지재단에서 나왔다. 2000년 출범한 부시 정부도 헤리티지재단의 연구결과를 정책에 반영했을 정도로 미국 보수주의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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