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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째 급등…브렉시트 충격 거의 사라져

원·달러 환율도 1150원대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해 '브렉시트' 충격이 거의 사라진 모습을 보였다.

29일 뉴욕증시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달 대비 0.4% 상승하는 등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대형은행들이 연방정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는 호재가 겹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브렉시트의 영향이 당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세에 나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84.96포인트(1.64%) 오른 1만7694.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4.68포인트(1.70%) 상승해 2070.77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87.38포인트(1.86%) 오른 4779.25을 기록했다.

소비 지표가 발표된 이후 앰허스트 피어폰트증권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성장률 예상치를 2.5%에서 2.8%로, 매크로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2.6%에서 2.8%로 올려 잡았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진행에서의 불확실성 때문에 당분간은 시장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 유가도 크게 올라 배럴당 50달러 회복을 목전에 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3달러(4.24%)나 오른 배럴당 49.88달러로 마감됐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가 이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화 환율이 전날보다 15원이나 떨어진 1158원을 기록해 브렉시트 결정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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