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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소카운티장 토마스 수오지, 민주당 후보 확정

뉴욕주 연방하원 3선거구 예비선거 결과
득표율 35.33%로 경쟁자 4명 제쳐
랭글 후임에는 에스페일레트 유력

토마스 수오지 전 나소카운티장이 뉴욕주 연방하원 3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수오지 후보는 28일 실시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경쟁 후보 4명을 제치고 득표율 35.33%(6532표)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선거구는 퀸즈 리틀넥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그레잇넥, 맨하셋, 포트워싱턴을 비롯해 서폭카운티 헌팅턴과 노스포트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스티브 이스라엘 현 의원이 올해를 끝으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공석이 됐고, 존 카이맨 전 노스헴스테드 타운 시장과 스티브 스턴 서폭카운티 의회 의원, 애나 캐플란 노스헴스테드 타운의회 의원, 변호사 조너선 클라크 등이 도전장을 던졌으나 패했다.

이에 따라 수오지 후보는 오는 11월 8일 본선거에서 공화당의 잭 마틴스 현 주상원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수오지 후보는 승리를 확인한 뒤 열린 승리파티에서 "우리는 해냈다"며 "연방하원에서 중산층과 노인, 은퇴 군인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 찰스 랭글 의원의 후임자를 결정하는 13선거구에서는 애드리아노 에스페일레트 주상원의원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에 근접한 상황이다. 최초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에스페일레트 의원은 개표율 98% 현재 득표율 36.9%를 기록했고, 2위인 키스 라이트 주하원의원은 33.9%를 확보한 상태다. 에스페일레트 의원은 승리를 선언했지만 라이트 의원 측은 승복하지 않고 부재자 투표 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할렘을 비롯한 맨해튼 업타운과 브롱스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13선거구는 민주당 유권자들이 많아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후보가 본선거에서 무난히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1970년부터 13선거구 하원의원으로 활동한 랭글 의원은 6.25전쟁 참전 군인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고, 그동안 뉴욕의 한인사회와도 친분을 쌓아왔다. 랭글 의원은 올해 은퇴를 선언했고 라이트 의원을 공식 지지했다.

한편 이날 예비선거를 치른 1선거구(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동.중부)에서는 애나 스론 홀스트 전 사우스햄튼 타운 시장이 경쟁자인 데이비드 캘론 전 연방검사를 29표 차이로 앞서고 있어 승리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재자 투표 등 추가 득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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