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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100% 환불에 사고시 보상까지

테러 정국 맞물려 여행자 보험 관심↑
경비 6000달러, 185달러부터 시작
크레딧카드사서 무료 제공하기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 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터키에서 대규모 테러 사태가 발생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매년 여행자 보험 가입률이 5~10% 가량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한인 여행사에도 여행자 보험 가입 문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여행자 보험은 갑작스런 사유로 여행을 취소해야 하거나 여행 중 불의의 사고(각종 테러와 범죄 포함)를 당했을 때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행자 보험을 제공하는 미국 내 보험사는 올스테이트, 파머스, 엑사 등 줄잡아 100여 개에 이르며 그 이용빈도도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동시에 주요 웹사이트들은 국가별 기간별 여러 여행보험의 가격을 손쉽게 비교하고 구입할 수 있는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40대 중반 부부가 6000달러 정도의 경비로 한국, 중국, 북한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으로 출발할 경우 여행자 보험 쇼핑 사이트에서 비교했더니 회사와 옵션에 따라 180달러부터 550달러까지 다양했다.



보험 커버 내역에는 최저가인 185달러 기준으로 여행 취소, 중단시 여행비용 전액을 보상하며 의료상 지원비용은 2만5000달러 이상, 가방 분실시 1인당 500달러, 항공사고시 1인당 2만5000달러를 보상하며, 동시에 사망사고시 1인당 1만 달러를 보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험 커버리지를 선택할 때엔 여행자의 나이와 여행 경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여행사 측과 협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적절하며 어린이를 포함해 대가족이 여행할 때는 그 필요성이 더욱 높다고 조언했다.

아주투어의 박영준 상무는 "고객들에게 여행자보험을 권하고 있지만 아직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다. 보험은 말 그대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인 만큼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크레딧카드 회사는 연회비를 부과하는 대신 여행시 도난에 대한 보상과 질병 치료, 렌터카 사고 보상 등의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미리 확인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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