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6월분, 건립추진위에 전달

“종잣돈 모였으니 큰 그림 그려야 합니다”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6월분 건립추진위에 전달돼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추진위원회(KCCOC)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이 6월 기금모금분 4208달러를 황원균 건립추진위 간사에게 전달했다.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은 “이번 달에는 1000달러를 약정한 윤학재 후원멤버가 완납했다”며 “윤 후원인을 시작으로 약정액을 완납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원균 간사는 “지금까지 모은 45만 달러 가까이 되는 종잣돈을 기반으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야 하는 시점”이라며 “조그만 정성이 계속 이어지면서, 큰 성금 기부도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커뮤니티센터는 한인 젊은이들이 사용료와 청소비만 내고 부담 없이 결혼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지난주 우래옥에 4백여 명이 몰린 호국영웅기장 수여식 같은 행사도 격식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인커뮤니티센터의 조감도 가안은 이미 나온 상태다. 건립추진위는 한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건물 구조와 디자인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심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