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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 밸리 골프장 문 닫는다

소유주 리스 연장 않고 매각

센트럴 코스트의 대표적인 골프 코스 중 하나인 카멜 밸리 골프장이 문을 닫는다.

카멜 밸리에 위치한 랜초 캐나다 골프클럽의 서쪽 코스는 7월 8일, 동쪽 코스는 내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골프클럽 측은 밝혔다.

랜초 캐나다 골프클럽 회장인 앤서니 람바도는 “47년 동안 운영해왔던 골프장을 닫게 되어 마음 아프다”며 회원들께 클로징에 관한 편지를 보냈다.

이 골프장의 대부분 코스는 1960년 후반 헤튼 패밀리로부터 리스해 사용하고 있었고, 헤튼 패밀리는 더 이상 리스를 연장하지 않아 1000만 달러에 골프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골프클럽에서는 그 가격에 구입할 수 없었고 비영리 단체인 공유지 위탁사업체(Trust for Public Land)에서 매입하기로 했다.



공유지 위탁사업체는 팔로 코로나 공원에 인접한 입구를 제공하며, 골프코스의 나머지를 내추럴 하안지 환경으로 복원시키고, 클럽하우스를 몬트레이 페닌슐라 지방공원들의 영구적인 헤드쿼터로 사용하기 위해 이 골프장을 사고 싶다고 밝혔다.

랜초 캐나다 골프클럽이 문을 닫는 또 다른 이유는 몬트레이 페닌슐라에 대한 불충분한 물 공급 때문이라고 람바도는 밝혔다. 카멜 지역의 물을 공급하는 카멜 리버는 가뭄으로 물 공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골프장과 가정용 물을 공급하기에 물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2016년까지 카멜 리버로부터 물을 펌프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캘리포니아주의 결정을 지키지 못한 캘리포니아-어메리칸 워터 회사는 대안 책을 찾고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랜초 캐나다 골프클럽의 앤쏘니 회장은 50년 전에 아버지가 세운 두 개의 아름다운 골프코스가 문을 닫게 돼 마음 아프지만 안전하고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편지를 통해 밝혔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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