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시안 여성 광란의 질주…1명 숨지고 3명 중경상

코로나서 포르셰 몰고 가다
인도로 돌진, 행인 등 덮쳐
도주 중엔 차량도 들이받아
현장 돌아왔다가 경찰에 체포

50대 아시안 여성이 몰던 포셰 SUV가 중심을 잃고 인도로 돌진,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30분쯤 퀸즈 코로나에서 호레이스하딩익스프레스웨이 서쪽 방향으로 가던 포셰가 정션불러바드 교차로에서 보도블럭으로 뛰어들어 21세 여성 보행자와 자전거를 타고 가던 26세 여성을 덮쳤다. 경찰은 "두 여성 모두 머리에 부상을 입고 엘름허스트병원에서 옮겨졌으나 보행자는 숨졌다"고 밝혔다. 자전거를 타던 여성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운전자인 아이린 리는 사고를 일으킨 후 정션불러바드 남쪽 방향으로 도주하다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46세 남성의 미니쿠퍼와 26세 남성의 도요타 캠리 택시를 들이받았다. 두 운전자 모두 부상을 입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리는 차를 버리고 정션불러바드 북쪽 방향으로 도주했으며, 이날 오후 11시20분쯤 현장에 돌아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의 미들네임은 Sok Cheng으로 한인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결과 기준치 아래로 나타났다"고 밝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리에게는 D급 중범인 인명 피해가 있는 뺑소니와 신호위반 혐의가 적용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7년의 징역형 또는 5000달러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다.


서승재·이조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