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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택, 가장 중요한 기준은 결국 '돈'

전국 학생·학부모 1600명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3분의 2 "학비 때문에 선택했다"
절반 이상이 "등록금 비싸면 아예 제외"

대학 선택의 가장 큰 결정 요인은 학비로 드러났다.

전국대학입학상담가협회(NACAC)가 학자금 대출 서비스 제공업체인 샐리매(Sallie Mae)와 협력해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 '미국이 대학 학비를 지불하는 방법(How America Pays for College 2016)'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가 대학 선택 요인으로 '학비'를 택했다. 또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대입 지원서 작성 과정에서 학비 때문에 등록금이 비싼 학교는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시킨다고 답했다.

보고서를 보면 학교 선택을 위해 리스트를 압축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응답자의 67%에게 학비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대입 지원서 준비 전 학비 때문에 등록금이 비싼 학교는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응답이 55%, 진학 대학 최종 선택 전까지 학자금 융자나 지원.장학금 등의 재정 지원을 기다린다는 응답이 44% 였다.

또 응답자의 98%가 대학 학비 절감을 위한 조취를 취했고 5명 중 4명이 거주민 혜택을 받기 위해 거주하고 주의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입 선택을 위한 지망 학교들 중 최초 선택 요인이 학비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지망 대학들이 비슷한 학비로 좁혀졌을 때 최종 결정은 커리큘럼이나 수업의 수준 등이 마지막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학자금 지불 수단의 비율을 보면 학자금이나 그랜트(34%)가 가장 높았고 이어 부모 수입과 저축(29%), 학생 융자(13%), 부모 융자(7%), 친척과 친구들로부터 지원(5%)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2015~2016 학년도에 한 가구당 대학 학비로 지출한 평균 비용은 2만3688달러로 2014~2015학년도 2만4164달러보다 다소 낮았다. 이는 2015~2016학년도 학교들의 학비가 대체적으로 소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년제 사립대학의 1년 학비는 4만1762달러, 공립대학은 2만3290달러로 지난 학년도 4만1857달러, 2만3189달러로 비슷했다. 반면 2년제 공립 칼리지 학비는 9840달러로 지난 학년도 1만3531달러보다 크게 감소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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