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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가입자 160만 명 탈퇴…일반 가입 만료 후 13% 감소

프리미엄 플랜 미납이 주 원인
CMS "가입자 유지율은 안정적"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지난 2개월 동안 1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케어 가입을 관장하고 있는 연방보건복지부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이 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일반 가입 기간이 종료된 지난 1월 31일부터 3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가입자 160만 명의 건강보험이 중단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31일까지 총 가입자는 1270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전체 가입자의 약 13%에 해당하는 가입자들이 탈퇴하면서 3월 말에는 가입자가 1110만 명으로 줄어든 것.

일부 보험 전문가들은 프리미엄 플랜 미납에 따른 탈퇴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워싱턴DC 기반의 보수 성향 지역 매체 '맥클라치DC'는 보험료가 비싼 프리미엄 플랜을 지불하지 못한 가입자들이 대거 자동 탈퇴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국은 오바마케어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CMS는 이번 통계를 발표하며 "가입자가 줄어들긴 했지만 가입자 유지율은 80~90% 사이로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또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신규 가입자는 오히려 늘었다"고 강조했다.

또 조사 기간 동안 약 1만7000명의 가입자가 체류 신분 관련 문제로 자동 탈퇴된 것도 가입자의 감소의 한 원인이라고 CMS는 밝혔다.

한편 이번 통계에 따르면 현재 남은 가입자 1110만 명 가운데 약 85%에 해당하는 940만 명이 연방정부로부터 월 평균 291달러 상당의 프리미엄 플랜 지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약 7만3000가구는 연 가구 소득 증명 서류 문제로 인해 정부로부터의 오바마케어 지원금이 중단됐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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