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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뉴저지 주지사> ·깅그리치<전 연방하원의장>, 공화당 부통령 후보 압축

트럼프, 러닝메이트 제안
당 지도부와 불화로 인재난
정치 경험 많은 인물 절실

크리스 크리스티(사진 왼쪽) 뉴저지 주지사와 뉴트 깅그리치(오른쪽) 전 연방하원의장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ABC 뉴스 등 언론은 1일 크리스티 주지사와 깅그리치 전 의장이 공화당의 사실상 공식 후보로 결정된 도널드 트럼프 선거 캠프로부터 러닝메이트 제안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러닝메이트 후보를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전당대회에 앞서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도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에게는 정치 경험 부족이 큰 약점으로 작용해 왔고 지금도 공화당 지도부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러한 자신의 약점을 의식한 트럼프는 그동안 부통령 후보는 정치 경험이 많은 인물을 찾아왔다. 특히 입법 관계에서 그에게 실질적인 정치적 지원을 해 줄 인물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경선 과정에서 잦은 막말 논란과 경쟁 후보들에 대한 노골적 네거티브로 러닝메이트로 삼을 만한 지지자가 많지 않은 상태다.



크리스티 주지사와 깅그리치 전 의장은 공화당 정치인 중 트럼프를 지지한 몇 안 되는 인물들이다. 특히 크리스티 주지사는 경선 포기와 동시에 트럼프 지지자로 돌아섰고 그의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ABC 뉴스는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도 밋 롬니 후보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조지워싱턴브리지 차선을 통제한 이른바 '브리지게이트' 사건이 올해 부통령 후보 기회 확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995~1999년까지 하원의장을 지낸 깅그리치 전 의장은 이번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일찌감치 트럼프를 지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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